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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의 국제공항이 있는 곳. 그러나 공항 직원들의 정주 여건 중 교육 여건이 부족하여 공항의 안정적 운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세계 1등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더욱 공고하게 지켜줄 기본 여건. 그것은 좋은 학교를 건립하는 것이었다.
“공항 건설을 하면서 3개의 섬이 없어졌어요. 4대부터 100년 이상 살아온 분들의 아름다운 삶의 터전이 사라지면서 국가 공익사업에 따라 이주를 하게 된 것이죠. 그 분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물어보았더니 자녀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말씀들을 하셨어요. 그래서 최고의 교육 시설과 여건을 갖춘 학교를 언제가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 강동석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그리고 세계적인 공항을 세우는 과정에서 생긴 주민들의 염원도 있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직원들의 정주 여건 마련과 지역 사회 발전이라는 사회 공헌을 위해 좋은 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좋은 도시란 높은 빌딩과 시설이 좋은 곳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살아야 좋은 도시입니다. 인천의 많은 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매년 인천을 떠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천이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선 좋은 아이들이 떠나지 않고 좋은 아이들이 인천으로 모여야 합니다. 인천하늘고등학교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 지용택 인천하늘교육재단 이사장
인천하늘고등학교는 세계 1등 공항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공항 직원들의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 공항 건립 과정에 있었던 주민들의 염원 성취, 그리고 인천을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좋은 아이들을 모을 수 있는 학교라는 꿈을 품고 계획되었다. 학교 건립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꿈이 분명한 학교였기에 이를 극복하고 2011년, 인천하늘고등학교는 그 역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9. 12. 15
학교법인 인천하늘교육재단 창립총회
2009. 12. 21
학교설립계획 승인(교육청)
2010. 10. 13
자율형사립고 지정고시
2010. 11. 18
학교설립인가(교육청)
우리 학교는 성장 1기부터 수월성 교육에 최적화된 모델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 과목 선이수 과정에 준하는 강좌를 매 학기마다 개설하고,
이를 KAIST 등 유수 대학과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탐구 역량을 심화·발전시켜 나간 까닭은 이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교육적 자양분을 바탕으로, 이 시기에는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창의· 융합 R&E’가 드디어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창의· 융합 R&E는 첫 프로젝트부터 국내 방송 3사 등 주요 언론을 통해 그 교육적 가치를 입증받으며 화려하게 우리 학교의 역사 속에 등장하게 된다.
또한 우리 학교의 정체성 및 인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항공 교육’, ‘통일 교육’, ‘생각하기와 표현하기’, ‘Colledge English’, ‘연구 방법론’, ‘논문 작성법’ 등으로 구성된 하늘 아카데미 코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러시아 석학 교수 테테노프를 초빙하여 World of Math 강의를 정규 교육과정 내에 편성하며 교육 프로그램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델링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육의 다양성 및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학탐구토론’, ‘중력장에서 천문학까지’, ‘문학작품토론’, ‘철학적으로 생각하기’ 등 대학 전공 기초 과목 수준의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지덕체를 갖춘 전인적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1인 1예 1체(現 SpoArts)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음악, 미술, 체육 관련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2011
2012
2013
2014
성장 2기를 맞아 우리 학교의 고민은 교육과정과 수업의 혁신으로 초점화되었다.
자기만의 생각을 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고,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학교 전반의 교육 활동을 개혁한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일회성 시험에 그쳤던 교내 경시대회를 과정 중심 탐구 활동으로 전환함으로써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 능력, 협업 능력 등을 강화한 것 또한 이러한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 ’무한상상과정(Infinite Imagination Process)’의 연구 영역 및 주제를 전자 의수, 드론, 자율 주행 자동차, 그리고 양봉까지 확장해 나가고,
학급 융합 프로젝트 ’상상을 현실로(Imagination Into Reality)’를 기획하여 학생들의 발산적 사고를 극대화함으로써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다만 창의적 사고 능력 또한 사고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기에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배경지식 및 학습의 경험 또한 중요하다고 보았다.
여기에 품격(Character), 헌신(Commitment), 역량(Competence)을 중심으로 한 우리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하늘 인증제(Haneul Honor Society)를 개발하여 우리 학교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준을 만들고, 과학고와 국제고에서 활용하는 전문교과를 우리 학교의 교육과정에 도입함으로써 융합형 교육, 심화 탐구형 교육을 추구하는 등 우리 학교의 교육 철학에 부합하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